멕시코에서 갑갑류 파티

바르소비아59 마트에서

살아있는 게 & 새우들이 엄청 들어왔다.

 

나랑 남푠이는 정말 갑각류 귀신들인데

한국식당에서 파는 것들은 너무 비싸서

매번 조금씩만 사다 먹다가

요새 아주 배터지게 먹고 있다.

 

처음에 너무 욕심을 부려

무려 4-5kg 정도를 간장게장으로 담갔다.

진짜 간장이 어마무시 들어가더라는... 

그래도 그때 만들어놓은 간장으로

계속 다려서 쓰고 다려서 쓰고 해서 훨씬 쉽고

이제는 금요일마다 사다가 담그고 사다가 담그고~!!

갑각류 소원풀이!! 

 

<간장게장>

내장도 아주 녹~찐 하고

알도 꽉꽉 차있어서

챔기름 넣고 김가루 뿌려서 

밥 비벼 먹어도 정말 꿀맛!!

 

 

<새우장>

새우장은 담그고 6일후에 먹으니 제일 맛있었음!!

한국 집 근처에

새우장 맛집이 있어서

진짜 자주 가서 먹었었는데

남푠이가 그 맛을 구현해 냈음.

장하다 내 남푠이!!!

❤︎❤︎❤︎

 

 

 

<양념게장>

양념게장은

냉동실에 한번 꽝꽝 얼려서

무쳐먹으면 살도 안 녹고 더 맛있다고 해서

냉동꽃게로 담금.

한국에서는 무치고 바로 다음날에 먹었었는데

남푠이가 야채를 너무 많이

갈아 넣어서 그런가봉가

3-4일 숙성시킨 후 먹으니까

제일 맛있었당.

 

이 아이들 때문에

술을 자주 먹게 된다는

단점이 있지만~~ ㅋㅋㅋ

요새 너무너무 행복하다는~!!

♪멕시코에 갑각류 파티를 하게 될 줄이야♪

 

I LOVE MEXICO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