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멕시코 교민방, 여행방에서

칸쿤 날씨 때문에 걱정들이다.

보통 칸쿤 쪽으로 오는 태풍들은

쿠바 쪽으로 비켜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

이번에는 칸쿤에 직접적으로 통과한다고 한다.

 

태풍은 중심 최대풍속으로 강도를 분류하고

총 5등급으로 나눠지는데

이번 태풍 DELTA는 4등급!!

230km/h의 바람이라니.. 상상조차 할 수 없다.

칸쿤 호텔에서도 안전한 다른 지역 호텔로 연계해 주거나

대피소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이동시키고

킨타나로 주에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.

 

15년 전쯤 칸쿤에 4등급 태풍이 지나가면서 

칸쿤 호텔 존 전체가 크게 피해를 입은 적이 있어서

모두들 초긴장 상태인 것 같다.

칸쿤 체드라위나 월마트에

계란이나 즉석식품들이 모두 동났다고 하니.. 

코로나로 난리일 때도 괜찮았던 칸쿤인데ㅠ

 

 

[10월 6일 저녁부터 7일]

교민방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정말 초.토.화.

심각했던 칸쿤의 상황을 보여준다.

플라야는 전기까지 끊기고..

플라야 비치

다행히 7일 저녁 이후 태풍은 지나갔지만

칸쿤에 꽤 많은 피해가 있었다.

다음 달에 칸쿤으로 여행 갈 예정인데

그때는 날씨가 좋아야 할 텐데..

 

우리 한국 교민들 그리고 지역 주민들 모두

많은 피해 없었기를 기도해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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